[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14일 오후 14:43경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신모씨 등 할머니 6명이 전일 초복인(7.13) 점심식사 후 남은 음료수(사이다, 1.5L)를 나눠 마시 후, 입에서 거품을 토하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상주경찰서는 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경찰서 및 지방청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 상대로 탐문 및 수색을 실시하였다.
한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환자 중 1명(여, 89세)은 금일 15일 07:10경 김천의료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명은 중환자실(상주성모병원 1명, 상주적십자병원 2명, 김천제일병원 1명)에서 집중 치료 중에 있으며, 1명(여, 65세)은 상태가 호전되어 대구가톨릭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사이다병 및 구토물에 대해서는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의뢰 하였고, 사이다병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유선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경찰은 김천의료원에서 치료 중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한편, 주민탐문 및 수색,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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