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사위 처럼 슬렁 슬렁 거리다 앞 발차기를 하며 순간 상대를 넘어 뜨리는 택견,

국민생활체육 전국택견 대회가 22일 오전10시 인천,박문여고 체육관에서 전국 초,중고,대학생,일반,여자,애기부 등 전국 94개팀이 모여?실력을 겨루었다.

민속 고유에 택견은 원시시대 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에 전통 무예이며 일제 강점기 총독부에서 택견을 금지해 명맥이 끊기다 1983년 6월 중요 무형 문화재 제76호로 지정 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 했으며 그 후 많은 도장과 택견인들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택견 이라는 명칭은 조선 영조,정조시대 부터 한글로만 표기 되었고 어원은 발로 찬다는 의미의 중국어 '티겐'의 변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전국 총94팀이 참가해 종합 우승은 경기도,준우승은 인천광역시,3위는 부산광역시,장려상은 경남 마산시가 차지 하였으며 단체우승은 인천본부가 차지 했고 최우수 선수로는 인천,최효욱(경인여대부설초교2학년)군이 뽑혔다.

이번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대회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적 정체성을 찾고 동시에 건강까지 누릴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택견인들이 늘어날 전망이며 우리 민족 고유 무예를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할 일들만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