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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재수명연장 저지 ‘고리1호기X’: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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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재수명연장 저지 ‘고리1호기X’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8 [22:10]

고리1호기 재수명연장 저지 ‘고리1호기X’

편집부 | 입력 : 2015/05/28 [22:10]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재수명연장 반대 퍼포먼스. 시민단체 회원들이 레드카드를 하늘로 치켜들자 ‘고리1호기X’라는 글자가 만들어 졌다.(사진: 반핵부산시민대책위)

 

 

[내외신문 부산=최성민기자] 38년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재수명연장 신청 20일을 앞두고 반핵시민부산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 130여 명이 이를 저지하기 송상현 광장 잔디밭에 모였다. 고리1호기 폐쇄 ‘탈핵퍼포먼스’를 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대형 레드카드를 들고 정해진 구획으로 흩어져 카드를 하늘로 지켜들자 ‘고리1호기X’라는 글자가 만들어졌다. 부산의 전지역이 ‘고리1호기 폐쇄’의 열망으로 가득찼음을 의미한다는 추최측의 설명이다.

 

대책위는 “국내 최고령 핵발전소인 고리1호기는 고장건수가 130여 건에 달할 정도로 고장과 사고가 빈번할 뿐 아니라 비리와 인적 오류 등 불안요인들이 누적되어 있다”며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전역의 안전을 위해 고리1호기는 폐쇄되어야며 이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은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사고를 통해 핵사고의 위험성을 전세계적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경제성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기에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은 명분을 잃었다”고 말했했다.

 

한편, 1978년부터 첫 상업운전에 들어간 고리1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이며 설계수명이 30년으로 설정됐지만 정부가 2007년 6월 18일 운영허가 기간을 10년 연장하면서 가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2차 수명 연장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수원은 다음달 18일까지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수명 재연장과 관련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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