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분당의 서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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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분당의 서막인가
  • 노춘호
  • 승인 2015.02.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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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 분당의 서막인가

 

새민련은 새해를 전당 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출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후보로는 과거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 그리고 조경태·이인영·박주선 의원 등이다. 이중 컷 오프 통과자는 문재인 ·박지원 ·이인영 의원 등이다.

 

그러나 새민련의 당 대표 선출은 후보나 새민련 지도부가 곤혹스러울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 밖에 있다. 이런 이유로 후보자들은 손님 없는 잔치를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 합동 연설회 외에도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통해 현 정부를 성토하며, 사회 이슈가 될 만할 것들을 정책으로 발표하고 있다.

 

특이 한 건 새민련 당대표 선거엔 필자가 생각하기에 의외의 출마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후보는 문재인 의원으로서 필자가 생각하는 바로는 문재인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출마는 별로 달가운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유야 차기 대선 후보를 노리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입장으로서는 결코 박지원 의원과 각을 세울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박지원 의원은 합동 연설회나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의원의 차기 대선 출마를 돕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압박을 넣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 문재인 의원의 입장으로서는 진퇴양란인 입장이다.

 

왜 이러한 상황이 문 의원에게 불리한지 대략적으로 간추려 보면, 당 대표 선출이 끝나 후 문재인 의원이 대표로 선출된다고 하여, 과연 박지원의원이 문재인 의원을 적극적으로 돕겠는가 하는 것이다. 인지상정이라고 절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건 당연한 이치다. 그리고 또 다른 시나리오는 박지원 의원이 당선 된다고 하자. 자신과 각을 세웠던 문재인 의원을 도울 정도로 박지원 의원이 그 정도로 도량이 넓을 거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의원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당 대표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인가 하고 고민 해보면 의외로 답은 간단하게 나온다. 친노 세력들은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 되면 친노 세력(현직 국회의원들)들은 몰살당할 거라는 위기의식에서, 아마 문재인 의원을 어르고 닦달하고 부추여서 문 의원을 전당 대회에 끌어냈을 거라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러니 문재인 의원은 원하지 않는 대표에 출마 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 대표를 국무총리로 임명 한 것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맹비난했다. 호남 사람으로 국무총리를 세워야 하는데 잘못 됐다는 얘기였다. 국무총리라는 위치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 운영을 잘 이끌어 갈 만한 사람한테 맡기면 되는 것이지 지역이 문제가 되겠는가. 결국 문재인 의원은 지역을 거론하며 지역감정을 부축이다 오히려 충청 민심에 몰매를 맞는 결과를 초래했다. 물론 후에 문재인 의원은 지역주의를 나타낸 것은 아니라는 변명을 했지만, 이미 쏟아져 버린 물을 주워 담을 수는 없다. 그러나 한편 문재인 의원이 굳이 국무총리 후보를 호남 출신으로 언급 했던 것을 이해 할 수도 있다. 현재 호남의 민심은 문재인 의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단체나 조직이 대세를 이끌어 가던 시기는 이미 지나도 한참 지났다. 노사모니 박사모니 하는 팬클럽이 정치권을 주도하던 트렌드는 지나도 한참 지난 옛 이야기가 됐다고 보면 거의 맞을 것이다. 특히나 대선도 아니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는 말이다. 최근 당대표를 선출한 새누리당을 보더라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새누리당 내부 경선에서 친박 후보들이 비박 후보들에게 전패한 것을 보면 충분히 인식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친노는 아직도 예전 영화로운 생활을 잊지 못하고 옛 호시절을 그리워하며 다시 한 번 옛 영화 찾기를 바라고 있으니 안타깝기 까지 하다.

 

새민련 입장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는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거라 본다. 문재인 의원이 당선 되면 당이 깨질 수 있다는 얘기는 벌써부터 호남지역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호남인들은 노무현 정부시절 호남을 홀대 한 것에 대해 아직 잊지 않고 있어, 친노가 당을 장악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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