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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일 여성 리더들 구미에 모인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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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일 여성 리더들 구미에 모인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0 [15:34]

세계 한일 여성 리더들 구미에 모인다

편집부 | 입력 : 2014/08/20 [15:34]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여성 리더 500여명이 구미에 모인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세계 36개국 50여명(국외 220여명, 국내 28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육아에 있어 아빠들의 역할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남성들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아빠의 달’ 제도정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 직장어린이집과 아이돌보미, 육아휴직 등 국내·외의 다양한 정책 소개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성 재취업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고간다.

 

첫날인 26일에는 20개 지역의 담당관 회의 등을 통해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의 사업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일·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10시에 강의가 있게 된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모색’을 주제로 한경교수(뉴욕 유니언 신학대학)강사의 강의가 이어진다.

 

작년의 경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가 있었으며 올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 등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영향력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 세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소개, 코윈 회원들의 활동상황 공유와 민간외교 사절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다.

 

28일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LA 카운티 연방 판사로 선출된 박향헌씨의 ‘도전하는 삶은 즐겁다’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해외에서 치열한 삶은 살아가는 코윈들의 활약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또 다양한 분야의 여성리더들이 참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안동 하회마을로 지역탐방의 시간이 구성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세계경제는 잠재력 있는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성장전략의 핵심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국가에서 출산율과 GDP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나라의 경제 도약과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민족네트워크는 지난 13년 동안 전세계 글로벌 여성 리더 55개국 6,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역사회의 여성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부산, 울산, 여수, 대전 등 전국 각지를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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