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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사 성추문 이라! 교권 추락: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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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사 성추문 이라! 교권 추락

김용식 | 기사입력 2013/11/04 [20:35]

[기자수첩] 교사 성추문 이라! 교권 추락

김용식 | 입력 : 2013/11/04 [20:35]


 

최근 13살 먹은 여학생이 또 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는 보도와 관련, 교사들의 일탈이 잇따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힐 정도다. 교권 추락과 함께 사도(師道)마저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리 교육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같은 경우는 특수학교에서 교사가 장애인 학생에 대한 성추행으로 파문이 일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되고 있는 가운데 중학교에서 교사가 휴대전화로 여학생을 몰래 촬영하다가 최근에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일반 고교에서는 여교사가 장애학생을 성추행을 했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되기도 했다. 예비교사를 성추행해 징계를 받은 중학교 교사도 있었다. 이밖에 성매매 등 성범죄로 적발된 교사들도 적지 않다.

 

국감자료에는 성범죄로 징계 받은 교원이 전체 징계 건수의 26%에 달했다. 자라나는 세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워가는 신성한 교육의 현장이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무아지경이다.

 

교사의 도덕적 추락은 학교 측과 교육당국의 책임이 크다. 교사는 교육 특성상 학생들과 신체접촉이 많지만 이를 학생인권보다는 학습권 차원으로 가볍게 보는 측면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사건 초기 대응에서 "별 문제가 안 된다"고 덮고 넘어가는 게 다반사라는 것이다. 교사들에 대한 성교육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교사의 '몰카'가 문제가 된 학교의 경우 사건이 나기 두 달 전에도 한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일선 학교 교사에 대한 성교육이 형식적이었음이 단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성범죄는 재범의 우려가 높은 “범죄다. 감봉, 정직 등 미지근한 징계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일벌백계”한다는 각오로 명명백백“ 사실을 밝혀 문제가 드러난 교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처벌과 함께 중징계 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최근에 발생한 교사도 가벼운 징계로 그쳐 또 성 폭행 했다니 사도마저 추락시켜 진정한 교사의 마음을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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