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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프로야구 최고 MVP올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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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프로야구 최고 MVP올라

조기홍 | 기사입력 2013/11/04 [18:37]

박병호 프로야구 최고 MVP올라

조기홍 | 입력 : 2013/11/04 [18:37]


4일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신인왕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에는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박병호(넥센)가, 신인왕으로는 10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오른 이재학(NC)이 선정됐다.

박병호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유효표 98표 중 84표를 얻어 MVP에 올랐으며 이재학은 유효표 98표 중 77표를 획득, 유희관(두산)을 제치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2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재학의 소속팀 NC는 1군 무대 첫 해 신인왕을 배출했다.

박병호의 MVP 등극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MVP인 박병호는 올시즌들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선보였다. 128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18(8위), 37홈런(1위), 117타점(1위), 91득점(1위)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첫 MVP에 오른 지난해 성적(타율 .290 31홈런 105타점 76득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여기에 박병호를 제외하고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는 점도 한 이유였다. MVP에 오른 선수 중 배영수(삼성)는 다승왕이지만 평균자책점(4.71)이 높았으며, 이병규(LG)는 타율왕에 올랐지만 이를 제외하고 다른 성적에서는 박병호에 미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2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박병호 이전까지 2년 연속 MVP에 등극한 선수는 선동열(1989~1990), 장종훈(1991~1992), 이승엽(2001~2003)까지 단 세 명 밖에 없었다. 2회 이상 수상자를 보더라도 이들 외에 김성한(1985, 1988) 밖에 없었다.

이재학은 유희관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다승왕(15승)에 오른 이재학은 1군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27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두 차례 완투가 있었으며 소속팀의 첫 완봉승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특히 평균자책점 2.88은 팀 동료 찰리 쉬렉(2.48)에 이어 모든 투수 중 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덕분에 유희관을 여유있는 표 차이로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에서는 박한이가 MVP에 처음으로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였지만 페난트레이스에서 우승하고도 수상의 영광은 차지하지 못했다.

(사진은 MVP에 오른 박병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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