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선박 안전사고 심각 수준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최근들어 수상레저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규제도 완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 되면 바다를 찾아 낚시 등 레저문화를 즐기고 있으며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수상레저보트 사고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12년도에는 51건, 13년도는 10월 현재까지 68건이 발생되었으며, 사고유형별로는 침수, 표류, 기관고장 등 주로 출항전 안전점검 미비로(연료유, 밧데리 충전상태 등) 인한 안전불감증에서 발생되는 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 정도의 파도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기상예보도 무시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지만 더위와 불편함으로 구명조끼 착용도 하지 않으며, 낚시중 주변 환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충돌사고도 발생되고 있다.

해상안전사고 예방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개인의 안전의식 개선????이 첫 번째로 중요하고 연일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이렇듯 작은 실수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점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사고 발생시는 해양긴급신고 122를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