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에서는 지난 7월 12부터 가을 행락철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가을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음주운전 사고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각 경찰서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던 단속을 광주 5개 경찰서가 동시 일제단속으로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교통법 개정(‘11.12.9)이후 처벌형량이 강화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였음에도, 광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8％가 음주운전 사고로 나타나고 있어, 엄청난 사회적 손실비용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음주사고가 1,197건 발생, 16명이 사망, 2,300여명이 부상을 당하고, 금년에도 하루 평균 32명이 음주운전이 단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대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여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음주운전 근절시 까지 매주 화?목?일요일 오후에 교통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행락철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없는 편안한 여행길이 될 것과 지인들과 오랜만에 야외에 나가 술 한잔을 하더라도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보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