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민주당 乙지키기 을지로위원회의 주특기는 노동의 현장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인 을에 대한 부당한 대우나 갑과 을의 공생에 대한 협의점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위원들이 4일 새벽 과천,서울경마장을 찾아 마필관리자의 고충을?듣고 있다.
지난 5월 출범 후 위원들은?을지로위원회 출범 이후?사흘에 한 번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을지로위원회를 두고 당내에선 “민주당의 변화의 상징”이라는 자평이 나온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형수상을 당해 잠시 귀국한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자신의 성과로 소개한 것도 을지로위원회다. 지난해 대선·총선 패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을지로위원회=민생 행보’임을 은연중 과시한 셈이다.
지금까지 미니스톱·CJ제일제당·배상면주가 등 불공정거래 관행 불만사항이 접수된 기업과 피해 주장 당사자 간의 협상을 중재했다. 당 홈페이지의 을지로위 신문고엔 지금까지 20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4일 서울경마장을 찾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김현미,은수미,한정애,유은혜김기식,김기준,전순옥,진선미 의원 등이 마필관리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우원식 의원실 제공.
이 중 을지로위 취지에 맞는 40여 건을 추려 25명의 책임 의원을 배정했다. 처리 속도도 빠른 편이다. 배상면주가의 인천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상민(31)씨는 “지난달 22일 신문고에 글을 올렸더니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다. 시민단체에도 연락했지만 을지로위원회가 가장 빨리 답을 줬다”고 설명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