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해성 기자] 신용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2013년 5월 21일 15:00, 부산청 1층 상무관에서 지역경찰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자충격기(이하 테이저건) 상황극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테이저건 상황극 시연팀을 구성하여, 시연케 된 것은, 지난 4월 24일 대구 달서서 월배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주취상태로 소란을 피우는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오발로 여성의 왼쪽 눈이 실명되는 사례 등 테이저건 오발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다치거나 과잉 사용으로 인한 실수를 줄임은 물론 지역경찰관 누구나 현장에서 자신감 있게 테이저건을 활용 할 수 있도록 현장성이 살아있는 생생하고 각인될 만한 교육을 지역경찰관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시연팀은 연출과 훈련을 책임지는 팀장 1명을 포함, 무도 유단자인 젊은 순경급 팀원 9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지난 5월 6일부터 2주간 맹훈련에 돌입하여, 금일 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일 시연회에서는 테이저건에 대한 소개, 실제 발사시험 및 지역경찰관이 현장에서 테이저건 사용과 관련해 실수할 수 있는 사례와 적정 사용 사례를 상황극을 통해 시연한 것으로 시연 후 미비점을 보완?개선하여 각 경찰서 순회 방문전 지역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번 상황극 시연회를 통해 모든 지역경찰관이 흉기를 소지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인 제압시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경찰관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활용 할 수 있는 테이저건 매뉴얼도 금주 내 4,000부를 제작, 전 지역경찰관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