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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1,6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38명 검거 5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9/01 [14:54]

경북경찰청, 1,6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38명 검거 5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2/09/01 [14:5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국내에서 1,6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도박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불법 도박사이트 5개소를 개설?운영한 피의자 3명, 대포통장을 제공한 조폭 18명, 도박행위자 117명 등 총 138명을 검거, 5명을 구속하였다고 1일 밝혔다.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은 ’17. 8월부터 ~ ’22. 4월,까지 5년 동안 울산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 도박사이트 5개소를 개설?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포폰 및 대포통장* 을 제공한 조폭 등 18명, 도박장 이용자 117명을 추가 입건하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령법인 12개소를 설립하고, 대포폰 6대?대포통장 36개를 유통하여 범죄수익금 은닉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추적하여 피의자 소유 아파트?빌딩 등 5개소, 은행예금 등 총 29억여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하였다.

경찰은 조폭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를 진행하여 도박사이트 운영자, 대포통장 등 제공자, 도박행위자 등 관련자를 특정 검거하는 한편, 도주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인 조폭을 수배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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