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재향군인회(회장 직무대행 마영관)는 지난 12일부터 13일 1박 2일로 강원도 고성군 및 인제군 일원에서 여성회원 35명(여성회장 이희자)을 대상으로 제1기 평화통일 대비 당진시민 리더스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진시에서 지원하는 당진시재향군인회의 ‘평화통일 대비 당진시민 리더스 아카데미’는 당진시민의 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통일전망대 방문과 DMZ 박물관 관람, 6.25 전쟁 동부전선 주요 전적지 탐방(인제군 원통리) 등 다양한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교육은 군 복무 경험이나 예비군 교육,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해 평화통일 및 안보 교육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남성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여성들에게 현장 답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히 재작년 본격화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약 2년간 운영을 자제해왔던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이번 기수부터 본격 운영함으로써,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환 민방위팀장은 “평화통일은 투철한 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의 교육 참여 및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