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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이란 생각으로 재구성,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프레스콜 현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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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이란 생각으로 재구성,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프레스콜 현장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30 [23:05]

창작 초연이란 생각으로 재구성,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프레스콜 현장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2/06/30 [23:05]

 

고(故) 이은주, 이병헌의 열연이 그대로 남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한국 영화계에 꽃핀 멜로 영화 중 독특하면서도 파격적인 설정으로 흥행한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토대로 탄생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원작처럼 인정받은 수작이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화 총괄 프로듀서, 심설인 연출, 문종인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창용 조성윤 최연우 이정화 고은영 정재환 렌(최민기) 이휴 등이 참석했다. 정택운(빅스 레오)은 감기 몸살로 불참했다. 

4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연출과 배우로 돌아온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심설인 연출은  “기존에 있었던 3번의 공연은 다른 프로덕션에서 진행했다. 이번에는 기존 영화 베이스에서 출발해 관객에게 설득력을 더하려고 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초연 창작이라고 생각하고 장면과 이야기들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가장 고민했던 것이 무대 세트다. 오르골이라는 콘셉트를 무대에 활용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또 시간이 역행함에 따라 턴테이블의 순환 방향이 달라진다. 인우의 경우는 태엽이 역회전을 한다. 이런 포인트들을 알고 작품을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 했다.  

운명적인 사랑을 잊지 못한 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남자 ‘서인우’ 역의 이창용, 조성윤, 정택운, 사랑스럽고 당돌한 인우의 첫사랑 ‘인태희’ 역의 최연우, 이정화, 고은영, 그리고 태희와 같은 습관, 같은 행동으로 인우를 혼란에 빠뜨리는 학생 ‘임현빈’ 역에 정재환, 렌(최민기), 현빈의 같은 반 여자친구 ‘어혜주’ 역의 이휴, 지수연 등 이번 시즌에는 모두 새로운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

  

8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피아노 5중주(피아노&현악4중주)에 기타, 베이스, 드럼의 밴드로 구성된 악기 구성으로 장면에 따른 감동과 집중력을 이끌어 낸다. 문종인 음악감독은 “현재와 과거의 사운드 차이를 두기 위해 전자악기를 함께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메타씨어터를 통해 전 세계 194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신정화 총괄 프로듀서는 “앞서 ‘태양의 노래’ 등 다른 작품들을 통해 선보였던 것처럼 실시간으로 8월부터 공연이 전 세계로 송출된다”면서 “그동안 라이브 스테이지를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송출하면서 작품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도 빠르게 알려질 수 있었고, 해외 관객들도 서울의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번지점프를 하다’ 역시 전 세계 관객을 만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8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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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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