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가을 행락철 및 위드코로나 시작으로 강원도 동해안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예방 홍보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최근 3년간 방파제 추락사고는 총 20건으로 해마다 6~7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테트라포트에서 낚시, 음주 후 이동 중 추락, 사진촬영 중 너울성파도로 추락하여 심한 부상 또는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방파제란 파도를 막아 항구를 보호하는 구조물이며, 테트라포트(일명 TTP)는 주로 방파제에 설치되어 파도의 에너지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이에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가을 행락철 테트라포트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원, 의경들이 직접 참여한 해양안전 콘텐츠[방파제! 안전海]를 자체 제작하여 지자체의 협조로 대형 LED전광판, 버스정류장 BIS(버스정보시스템), SNS 등을 활용하여 대국민 홍보를 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앞으로도 해양 안전사고 취약 요소들을 분석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양안전 콘텐츠를 제작·홍보하여 해양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입기”콘텐츠를 제작·홍보하였으며, 10월부터는 가을철 너울성파도 사고예방을 위한 “광고천재 이제석과 함께하는 이색 안전 캠페인”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