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2021년도 3분기 해양경찰청  빛과 소금′대상자로 소속 기관인 해양경찰연구센터(충남 천안 소재) 송인철 연구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주관하는  빛과 소금′은 해양경찰 업무발전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내거나, 현장에서 묵묵히 해양경찰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직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201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송인철 연구사는 지난 2019년 12월 광양항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저유황유 해양오염사고의 유지문 감식결과를 * SCI급 국제학술지인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발표하였다.

이 연구결과로 해양경찰의 유지문 유지문이란, 사람마다 고유한 지문이 있듯이 기름도 각각의 포화탄화수소,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및 바이오마커 등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해양에 유출된 기름과 유출혐의가 있는 선박에서 채취한 기름의 유지문 요소를 비교 분석하여 찾아내는 과학적 조사기법

감식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공로가 인정되었다.

* SCI: 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인용색인, 국제 과학학술지 데이터베이스)

송인철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오염 연구로 우리 바다와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힘써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