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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갯벌체험 나섰다 고립된 50대 남녀 2명 소방과 함께 구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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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갯벌체험 나섰다 고립된 50대 남녀 2명 소방과 함께 구조

가슴장화 물속 갯골에 빠지거나 넘어지면 위험, 구명조끼 착용하고 간조 즉시 안전지대 이동해야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10/24 [06:04]

태안해경, 갯벌체험 나섰다 고립된 50대 남녀 2명 소방과 함께 구조

가슴장화 물속 갯골에 빠지거나 넘어지면 위험, 구명조끼 착용하고 간조 즉시 안전지대 이동해야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10/24 [06:04]
▲사진 태안소방(앞쪽)과 태안해경(뒷쪽) 구조대원들이 밀물에 갇힌 갯벌 고립자 2명을 뭍으로 구조해 내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암 인근 바닷가에서 지난 23일 낮 211분쯤 갯벌체험을 나섰다 고립된 50대 남녀 2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소방과 태안해경에 구조됐다.

24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동년배 지인 사이인 이들 50대 남녀 2명은 일행 2명과 함께 넷이서 이날 썰물 때인 오전 1125분을 지나 12시 반쯤 가슴장화 차림으로 갯벌체험을 나섰다.

그러다 오후 211분쯤 빠르게 무릎 위까지 차오르는 밀물에 2명이 갇혀 고립됐고 자력으로 뭍으로 빠져 나온 일행 2명은 119에 전화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태안소방 안면119안전센터 갯벌구조대의 노재한 소방교와 장웅길 소방사는 직접 입수해 이들 고립자 2명에게 신속히 접근 후 구명조끼를 입힌 뒤 갯벌구조에 특화된 갯보드(board)로 구조를 시도했다.

곧이어 도착한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 순찰구조팀의 김진범 순경 역시 즉시 가세해 입수 접근 후 소방 구조대원과 함께 고립자 2명을 뭍으로 구조해 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가슴장화는 물밑 보이지 않는 갯골에 빠지거나 넘어지면 일어나기 힘들어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다분하며 특히, 간조를 지나 밀물이 되면 고립, 익수 및 침수, 표류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생명보호 필수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반드시 물때에 맞춰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라며 갯벌체험에 따른 안전주의를 신신당부했다.

한편, 이번 갯벌 고립자 구조에 동원된 일명 갯보드(board)는 갯벌구조에 특화된 구조장비로 충남소방본부에서 올해 개발을 마치고 최일선에 보급함으로써 인명구조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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