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문 앞. 그동안 가짜뉴스와 악의적 오보로 고통 받아온 피해자들과 가짜뉴스 근절과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영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김희경 개혁국민운동본부 실장, 정영훈 촛불혁명완성시민연대 상임대표, 언론권력해체국민본부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한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언국본 등 13개 단체는 "정치권력·행정권력·경제권력 등의 권력 감시 기능의 위축이라는 부작용이 제거되었으니 이제는 가짜뉴스와 악의적 오보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삶을 보호할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통과가 절실하다"며 " 향후 언론중재법 개정을 넘어 사회 곳곳의 가짜뉴스 근절과 언론개혁을 위해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가 국민들과 함께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다수 국민들과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지금 가짜뉴스 근절과 악의적 오보를 근절하고, 언론권력의 폭력과 횡포로부터 우리 국민의 삶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언론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언론중재법(언론중재및피해구제에관한법률) 개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법"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