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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코로나 시대의 대선 선거전략: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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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코로나 시대의 대선 선거전략

정인대 회장 | 기사입력 2021/07/14 [15:31]

비대면 코로나 시대의 대선 선거전략

정인대 회장 | 입력 : 2021/07/14 [15:31]
사진=정인대회장 페이스북
사진=정인대회장 페이스북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제 코로나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하는 느낌이다. 내년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의 경우 현재 여야 각 정당들은 당내 대선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이 한창이다. 지금은 비대면 시대이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늘고 음식 배달업이 호황을 누리는 시기다. 그리고 AI와 로봇에 의한 일자리 소멸로 생활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이런 사회 경제적인 부분을 담아서 고민하고 대책을 내놓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정치란 경제를 부흥시키고 사회 제도를 개선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야 각 정당은 내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진행중이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일 후보 경선이 시작되어 7월 11일, 일차 예비 컷오프가 발표되기 까지 TV 토론 4차례와 국민면접이라는 이벤트를 3차례 실시했다. 앞으로 후보 경선의 본선에서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이어질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돌출이 된다. 지난 19대 대선을 굳이 비교하지 않더라도 이제까지의 대선은 대중을 앞에 두고 선거 유세라는 과정을 실시했다. 단순히 말하자면 오프에서의 만남을 실시하고 스킨십을 거쳐서 표를 구걸하는 행위를 당연시 해왔던 것이다. 대중과 눈을 맞추면서 직접 연설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최선의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그러나 코로나는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다. 삶을 구속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코로나 확진자 수는 1600명을 상회했다. 잠시 방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방심에 대한 결과는 혹독하고 대책은 모든 생활을 봉쇄하는 수순으로 진행된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경제활동은 물론 정치 자체도 매우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일찍부터 경선 연기론이 대두되었지만 일정대로 7월 1일부터 예비 경선이 시작되었다. 지난 7월 11일 6명의 컷오프 이후 본선에 대한 일정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여기서 문제는 대선 경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역 순회 경선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순회 경선의 묘미가 후보들의 대중 연설인데 이를 제공할 지역 경선이라는 물리적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 각 지역이 당원이나 일반 시민을 상대로 후보들의 소신과 정책 발표가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여야 정당 모두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출마한다. 국회의원 초선만 되어도 대통령 꿈을 꾼다고 하는데 실제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출마하는 후보자들 중에는 올드보이도 많이 있다. 이들의 정치 경륜이나 화려한 스펙은 이번 대선에 임하여 당내 경선에서 큰 도움이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비대면으로 흥행의 요소를 담아서 실시되는 각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오히려 올드보이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훌륭한 정치적 경륜과 다양한 직책을 소화하면서 그를 따르는 조직을 일찍이 만들고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당원이나 일반 시민들을 국민경선인단에 신청하게 만들고 그들의 투표에 의하여 후보를 선정하는 경우는 지금까지의 선거 방식과 말이 틀려진다. 국민선거인단 숫자가 200만 명을 넘으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설이 있지만 현재 민주당의 국민경선 선거인단은 100만도 되지 않고 있다.

  현재처럼 비대면의 선거 유세나 토론 등 방법으로는 흥행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고 후보들의 개인 능력 위주로 선거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영호남이라는 지역색도 이제는 군중을 동원하거나 응집시키는 핵심이 될 수 없으므로 비대면 방식에서 거론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이에 변화된 당내 선거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해야 당내 대선 후보로 귀결이 될 것이고 나아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될 수 있다.

정인대 회장 약력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단법인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공동대표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회장

소공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사단법인 전국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 이사장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전공

서강대학교 Sogang University에서 MBA - Master in Business Administration 전공

경희대학교 - Kyung Hee University에서 국문학과 전공

동성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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