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의당은 8일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의원 12명의 명단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송영길 대표가 투기 의혹자에게 출당 조치 등 엄격한 집행을 하겠다고 공언 했지만 실제론 명단조차 공개하지 않으며 제 식구 감싸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주권을 위임한 국회의원 가운데 어느 의원이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추구 했는지 알 권리가 있는 만큼 반드시 민주당이 한 점 의혹 없도록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부동산 전수조사에 응하지도 않고 민주당을 비판할 명분이 없다며, 투기에 가담한 의원들이 많을까 두려운 게 아니라면 조속히 전수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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