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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명만 희생하는 땜질식 인사는 그만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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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명만 희생하는 땜질식 인사는 그만해야"

-주무부처 장관 선임이 야구 경기가 아니다-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16:42]

김기현 "한명만 희생하는 땜질식 인사는 그만해야"

-주무부처 장관 선임이 야구 경기가 아니다-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5/13 [16:42]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민 비호감인 부적격 후보자 ‘임, 박, 노’세 명의 인사 문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에서 민심은 없고 오로지 문심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반 국민의 평균적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세 후보자에 대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당연한 의무인데 대통령의 옹고집과 대통령의 심기를 먼저 살피는 여당 의원들의 눈치 빠른 행동에 국민도 야당도 민생도 패싱 당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정 운영의 주무부처 선정하는 것은 야구 경기가 아니다"며 "한 명이 희생하는 플레이볼로 적당히 땜질하고 어물쩍 넘어갈 수가 없는 일이며 ‘임, 박, 노’ 3인방 중 한 명을 낙마시킬 것이냐 아니면 두 명을 낙마시킬 것이냐 하는 등으로 마치 흥정하듯 여론을 간 보는듯한 청와대 행태나 김부겸 총리 인준안으로 또다시 야당을 겁박하며 밀어붙이는 여당의 습관성 힘자랑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여론 악화와 정국 경색의 책임은 오로지 인사권자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민주당에 있음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령 대통령이 속한 진영 인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탈진영적으로 발탁 하겠다는 국민 통합 정신, 발상의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언제까지 진영에 얽매인 인사만 고집할 것인지 참으로 답답하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야당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협치를 통한 정상적 국정운영을 할 것인지 더 늦기 전에 오늘이라도 결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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