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여수시 국동항 일원 사고다발지역(해상추락사고 등)에 여수시와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함 5개소와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해 해양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여수시 국동항 이용객 중 17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5명이 사망하였고, 최근에도 추락사고 3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구조되기도 하였다.

이에 여수해경 봉산파출소는 국동항 이용객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 중심으로 연안 사고 예방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여수시(섬자원개발과)와 협업을 통해 사고원인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여수해경 봉산파출소와 여수시는 취약지역 현장 점검 및 여러번의 회의를 통해 사고다발지역을 면멸히 검토 후 국동항 내 인명구조함 5개, 낚시금지 안내판 1개, 차량스토퍼 2개, 차량 차단 볼라드 3개 등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김광철 봉산파출소장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 및 협업체제를 유지해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