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1일 국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찾아 예방하고 "안 대표님의 관점과 정치가 지금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사태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낙연 대표는 안철수 대표에게 "예전에 안 대표님 공천으로 제가 고향의 지사를 할 수 있었고 지금 다시 신고 드린다"며 지난 2014년 새정치 연합에서 함께한 인연을 회고 했다.

이에 안 대표는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19대 국회에 처음 등원했을 때 이 의원님의 연설이 너무도 좋아 열심히 메모 했고 그게 언론에 보도됐던 지난 시절이 있었다"고 말하며 "의정 활동을 모법적으로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 취임사에도 밝혔지만 코로나 시대에 닥쳐오는 경제 위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며 이 대표가 민주당을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2014년 공천이 위태로울 수 있었는데 안 대표님에게 부탁해 고향의 지사를 할 수 있었다"며 안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 대표의 철학을 밝혀 주시고 조언해 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경청 하겠다"며 안 대표의 조언과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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