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낙연 선출..

-최고위원에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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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낙연 선출..

-최고위원에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8/29 [17:4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이낙연 후보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이날 서울,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일반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0.77%의 지지를 얻어 새 대표에 당선됐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21.37%의 득표율로 2위, 박주민 후보는 17.85%를 얻어 3위에 그쳤다.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중인 이 신임 대표는 온라인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당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불공정 행위, 집단 이기주의와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또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면서 "기존의 방식을 넘는 후속 민생대책을 시행하고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하며 전 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포함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당 쇄신에 대해서는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면서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나갈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득표순)이 선출돼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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