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7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간을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일시점 최대 569명, 순찰차 등 221대),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량을 살펴보면 연간 전체 통행량의 약 20%가 7·8월에 집중 되었고, 특히 8월 첫째 주말에는 평소 주말 통행량(일 평균 47만대)대비, 약 55%가 증가한 73만대가 집중되며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7개 구간(총 88km)을 선정하고, VMS(가변형전광판)·우회 안내 입간판 등을 활용, 국도로의 우회(참고자료)를 적극 유도하여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등 특별 소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계곡 등 주요 피서지와 고속도로 톨게이트·휴게소를 중심으로 비 접촉 음주감지기 등을 활용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주요구간에는 암행순찰차를 배치, 과속·난폭운전 등 사고 요인행위와 갓길운행 등 정체를 유발 하는 얌체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또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위반·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단속을 강화하고, 이륜차(배달)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 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가족단위의 나들이 차량이 급격히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필히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할 것” 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