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코드 8> 메인 예고편에는 동명의 단편 영화에서 시작된 기발한 설정에 <스타트렉>, <퍼시픽 림> 제작진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코드 8>만의 새로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전 인류의 4%뿐인 ‘특수 인간’들의 초능력이 범죄가 되어버린 세상, 인간들의 악랄한 억압과 감시 속에서 살아가는 ‘특수 인간’들이 지금까지의 액션 영화 속 ‘히어로’로 등장하는 초능력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자신의 숨겨진 능력도 모른 채 일용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난한 일렉트릭(전기 인간) ‘코너’(로비 아멜)가 최후의 반격을 꾸미는 범죄 조직에 가담함으로써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은 영화에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게끔 한다. 특히, 평범했던 ‘코너’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인물로 점차 바뀌는 모습은 지금까지의 ‘히어로’ 정의를 깨부술 것으로 기대되며 영화 속 기발한 설정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특수 인간’과 그들을 억압하는 경찰 그리고 인공지능 병기 ‘가디언즈’가 대치하며 벌어지는 액션씬들은 신개념 SF 액션으로서 영화가 선사하는 스케일을 보여주며 SF 액션 영화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이끈다. 한편, <스타트렉>, <퍼시픽 림>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된 새로운 디스토피아 비주얼은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키며, <코드 8>이 오는 7월 극장가를 강타할 SF 액션 영화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한다.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특수 인간’들의 최후의 반격 <코드 8>은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내외신문 금윤지 기자 fade_heav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