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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불필요한 신체접촉 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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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불필요한 신체접촉 했다"

-해서는 안 될 강제 추행이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아-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4/23 [18:51]

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불필요한 신체접촉 했다"

-해서는 안 될 강제 추행이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아-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4/23 [18:51]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전격 사퇴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강제 추행으로 볼 수 있는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저는 오늘 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 하고자 하며 저는 한 사람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해서는 안 될 강제 추행이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어 이러한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장직을 수행한다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시장은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물을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고 나가고자 한다”며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피해자 분들에게 사죄 드리고 남은 삶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달 초 오 시장 수행비서의 호출을 통해 피해자가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로 갔고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법적 책임을 질 성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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