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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자유한국당 합당은 정치무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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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 자유한국당 합당은 정치무상"

-중도 보수 표방했지만 결국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간 것-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8:28]

손학규 "유승민 자유한국당 합당은 정치무상"

-중도 보수 표방했지만 결국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간 것-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2/10 [18:28]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 20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 20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신설합당을 표방했지만 결국은 흡수합당으로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승민 의원의 행동에 대해 "정치무상이라는 단어가 아스라이 떠오른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작년 내내 말로는 중도보수를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저를 내쫓고 바른미래당을 접수하여 자유한국당에 갖다 바치면서 정치적 기회를 얻으려 했던 의도가 사실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자기 살길을 찾으려하는 행태를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큰 정치인이 되려면 최소한의 명분과 정치적 도리는 지켜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도 어제 신당 ‘국민당’의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졌지만 안 전 대표는 실용적 중도정치를 주장하지만, 그 주변 측근들은 끊임없이 보수 세력과의 연대·통합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가 귀국 후 바른미래당을 중도실용정당으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금할 수 없으며 안 전 대표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도실용의 길을 지키고, 보수통합의 길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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