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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무차별 폭로…네티즌 ″도를 넘었다″ 비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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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무차별 폭로…네티즌 ″도를 넘었다″ 비난

박순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4:02]

가로세로연구소, 무차별 폭로…네티즌 ″도를 넘었다″ 비난

박순정 기자 | 입력 : 2020/01/22 [14:02]

가수 김건모(52)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무차별 폭로가 이어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가 이끄는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김건모가 20168월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 여성을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이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활동을 중단한 김건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가세연은 저격의 대상을 김건모 아내 장지연까지 넓혔다.

12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가세연은 최근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가수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고 주장했다. 장지연이 이병헌과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말과 함께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의 폭로에 네티즌들은 도를 넘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예인의 사생활이 대중의 알 권리라는 것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장지연은 비연예인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사생활은 대중의 알 권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다. 그녀가 결혼 전 누구와 만남을 가졌고, 남자관계가 어땠는지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 뿐더러 가세연이 이야기 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가세연의 주장은 말 뿐 진실이라 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가세연의 묻지마 폭로는 장지연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앞서 강용석 부인이 장지연과 김건모의 만남을 주선한 후 고가 명품백을 받았고, 두 사람의 결혼 단독 보도가 가세연이 아닌 다른 매체에서 최초 보도돼 감정이 상했다는 설이 돌았다. 강용석은 가세연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문 때문에 가세연이 장지연에 대해 악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가세연은 앞서 MBC 무한도전출연 연예인에 대한 성추문을 폭로해 유재석에게 피해를 입혔고, 최근 JTBC '슈가맨3'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양준일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의 의혹 제기는 뚜렷한 증거 없는 주장이 전부. 가세연의 무차별 폭로에 피해자들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유튜브 채널들의 도넘은 폭로전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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