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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혼희망타운, 일반 공공분양보다 오히려 건축비 비싸게 분양":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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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혼희망타운, 일반 공공분양보다 오히려 건축비 비싸게 분양"

- 신혼희망타운 715만원, 공공분양 652만원, 희망타운끼리도 200만원 차이-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16:58]

정동영 "신혼희망타운, 일반 공공분양보다 오히려 건축비 비싸게 분양"

- 신혼희망타운 715만원, 공공분양 652만원, 희망타운끼리도 200만원 차이-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0/01/06 [16:58]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회에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국회에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한다던 신혼희망타운의 분양 건축비가 기존 공공분양 아파트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당 평균 715만원으로 최근 3년간 공공분양아파트 652만원보다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아직 자본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에게 오히려 더 비싼 건축비를 받는 것은 공기업이 땅값을 낮추는 대신 건축비를 높여 이익을 내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또논란을 막기 위해 분양가를 높일 것이 아니라 토지임대건물분양 등 시세차익을 공공이 회수하는대신 주변시세 반의반값에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서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평당 2,150만원, 26평 기준 5.6억원에 분양됐다. 주변시세보다 낮아 로또로 불리었지만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이다. 지난해 12월 정동영 대표와 경실련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수서신혼희망타운의 적정분양가는 2.9억원인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정동영 대표가 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신혼희망타운 및 공공분양 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은 13개 단지 8,779세대로, 분양 5,841세대, 임대(행복주택) 2,938세대가 공급됐다. 이중 11개는 수도권에서 공급됐다. 평균 분양가는 수서신혼희망타운이 평당 2,15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완주삼봉A2가 69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평당 건축비는 715만원인데, 이는 공공분양아파트 건축비 652만원에 비해 63만원이 비싼 수준이다. 특히 8개 아파트 건축비가 700만원이 넘어 저렴한 공공주택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최근 3년간 분양한 20개 일반 공공분양의 경우 700만원이 넘는 아파트는 하남감일 A4(703만원)·B3(761만원)·B4(772만원) 등 3개 단지에 불과했다. 이들 20개 공공분양 아파트들의 평균 건축비는 652만원이었다. 하남감일 B4가 가장 높았으며, 영천문외1이 591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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