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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정세균 전 국회의장 국무총리 지명은 의회주의 훼손":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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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정세균 전 국회의장 국무총리 지명은 의회주의 훼손"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그것도 제2인자의 자리로 가는 것은 큰 문제-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2/18 [16:41]

황교안,"정세균 전 국회의장 국무총리 지명은 의회주의 훼손"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그것도 제2인자의 자리로 가는 것은 큰 문제-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2/18 [16:4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정세균 前 국회의장의 총리 지명은 의회주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큰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입법부 수장, 그것도 바로 직전에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그것도 제2인자의 자리로 가는 것은 큰 문제가 있으며 삼권분립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고 입법부의 권위를 실추시켜서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 민주주의에서 입법부는 국민을 직접적으로 대표하는 국민 주권의 전당이며 민주주의의 중추 기관인 만큼 국회의장직의 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은 입법부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고, 의회 민주주의의 신성함을 지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세균 의원을 총리 지명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입법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키고 말았으며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정말 거꾸로 가는 정권으로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말을 여러 번 해가며 의회 민주주의도 정말 유례없는 방법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前 국회의장을 국무총리에 지명하는 것 말고도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이 군소정당들과 야합해서 ‘1+4’라고 하는 헌법과 국회법에 없는 불법 조직을 만들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날치기하려는 반의회주의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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