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요기요 합병에 자영업자들 ‘독과점 우려' 생존권 문제라는 의견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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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 합병에 자영업자들 ‘독과점 우려' 생존권 문제라는 의견 대다수
  • 김준환 기자
  • 승인 2019.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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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병을 두고 독과점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3개 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은 90%이상으로 자영업자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6일 낸 논평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고통 받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1개 기업으로 배달앱 시장이 통일되면 자영업 시장에 고통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요기요 본사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와 인수합병(M&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협의회는 배달앱사들은 매월 고정 광고비와 건별 중계수수료(10% 이상), 별도 외부결제수수료(3~3.96%) 등을 요구하고 있다배달앱이 소비자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추가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달앱이 개별 영세업자들로부터 고율의 수수료를 뜯어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게 할인혜택을 몰아주는 마케팅 방식도 우려된다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확립해 자영업자에게 부당하게 과도한 수수료가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이번 M&A가 독일 자본의 배달앱 시장 독점을 초래해 그 피해가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배달앱사의 각종 수수료 횡포가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당장은 자영업자들이 1차 피해자가 되지만 장기적으로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으므로 궁극적인 피해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협의회는 이번 M&A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있다심사 이전에 배달앱의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배달앱사의 정보 독점과 온라인 장악이 원·부자재 시장 직접 참여 등 오프라인 시장 장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배달앱 시장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자영업 공공 플랫폼 도입도 필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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