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문학전시관인 ‘이외수 문학관’ 개관식이 12일 오후 이외수 작가를 비롯 정갑철 화천군수, 이태호 화천군의회 의장 및 박선길 군의원, 한상우 화천문화원장 등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외수 작가와 친분이 있는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가 부인 이윤영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며 김한길 최고위원 부부,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디자이너이상봉 씨 등이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지난 2009년 8월 착공해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된 ‘이외수 문학관’은 전시관 964㎡, 영상실 48㎡, 수장고 115㎡, 퍼포먼스공간 55㎡, 중앙정원 339㎡, 기타 61㎡ 등 연면적 1243㎡규모로 지어져 화천 감성마을 문학 전시관으로 거듭났다.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손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외수 선생님이 참 부럽습니다"라고 말하며 "저도 춘천에서 살아 봤지만 참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며 감성마을 문학전시관이 주민과 함께 나아가서는 많은 국민들이 문학과 함께 숨쉬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관에는 이외수 작가가 사용했던 타자기 등 소장품을 비롯해 책과 그림·시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영상실에는 이외수 작가의 활동상황이 담긴 영상자료 등을 를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