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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경찰이 황교안 침낭 빼앗았다”, 경찰 "사실 아냐" 반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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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경찰이 황교안 침낭 빼앗았다”, 경찰 "사실 아냐" 반박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1/24 [21:15]

민경욱 “경찰이 황교안 침낭 빼앗았다”, 경찰 "사실 아냐" 반박

김준환 기자 | 입력 : 2019/11/24 [21:15]

민경욱 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애국시민이 침낭을 건네주려 하자 경찰이 빼앗았다고 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자 경찰이 즉각 반박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찰 근무자가 침낭을 빼앗거나 황 대표가 화장실에 간 동안 침낭을 걷으려 한 사실이 전혀 없다"24일 밝혔다.

민 의원은 "황 대표께서 화장실에 간 동안 깔고 있던 침낭을 사복 경찰이 걷어가려 했다는 증언도 있다""사흘을 꼿꼿하게 버티던 황 대표가 결국 삭풍 속에 몸져누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민 의원의 주장과 달리 황 대표의 침낭을 빼앗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935분쯤 한국당에서 사랑채 솔밭 데크에 비닐 가림막과 이불, 깔판을 설치했다. 이후 황 대표가 도착하기 전인 950분쯤 한국당 관계자 2명이 청와대 사랑채 솔밭 데크 위에 큰 비닐봉지 1개를 올려놨다.

주변에 있던 경찰 근무자가 "어떤 물품이냐"고 물었고, 당 관계자는 "침낭이다"라고 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때 경찰이 이 비닐봉지를 직접 확인하려 했지만 당 관계자와 일부 유튜버들이 항의하면서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물품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한편 황 대표는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20일부터 단식을 시작해 닷새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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