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해경-소방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이 교육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합 간부후보생 40명(해경 10명, 소방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주간의 합동 교육은 지난 11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시작되었다.

농연탈출, 완강기 사용법, 로프 매듭법 등을 교육받은 간부후보생들은 18일부터 장소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으로 옮겨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전문 훈련시설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침몰선박 탈출·인명구조훈련, 소화방수훈련, 해양오염방제훈련 등의 실전 같은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해경-소방 간부후보생 합동교육은 양 기관의 협업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두 기관의 간부후보생 합동교육은 그동안 업무협력 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 지킴이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로 활용되어 왔다”며“앞으로도 양 기관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합동교육을 지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