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미국의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인상 요구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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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미국의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인상 요구는 부당"
  • 김봉화 기자
  • 승인 2019.11.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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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중요하다면 일본 수출규제때 미국은 뭐했나-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의 지소미아 협정 압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의 지소미아 협정 압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주승용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5일 "우리나라 옛말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는데 최근 우리 정부에게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연장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미국에 꼭 말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저는 미국 정부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하며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지소미아 협정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일본이 우리에게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릴 때 왜 일본에게는 아무런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던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소미아 연장 문제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이 보복성 수출규제 카드를 꺼낼 때 이미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은 예고되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던 미국이 이제 와서 지소미아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으로 우리를 압박하는 것은 동맹국으로서 제대로 된 처신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시누이밖에 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어 "동맹이란 동맹국의 위기 상황을 이용해서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힘들 때 도와주며 함께 공존하는 것을 미국은 제대로 인식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우리가 일본의 부당한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해서 당당하게 대응하는 것은 백번 천번 옳지만 우리나라가 지소미아 중단 카드를 꺼냈을 때 공교롭게 중국, 러시아가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고, 북한은 SLBM을 쏴서 우리의 안보가 매우 불안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민감한 안보문제인 지소미아 중단보다 경제분야에 대한 다른 대응카드를 꺼냈어야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안보 불안을 좌우하면서까지 우리를 압박하는 미국에게 중심을 잡고 현명하게 대응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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