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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경제 언급 많았지만 실질적 대안 없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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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경제 언급 많았지만 실질적 대안 없어.."

-재정확대는 위험성 많으며 검찰개혁 보다는 선거구 개혁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14:38]

손학규 "문 대통령 경제 언급 많았지만 실질적 대안 없어.."

-재정확대는 위험성 많으며 검찰개혁 보다는 선거구 개혁해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19/10/23 [14:38]
2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3일 "문 대통령은 조국 사태에 대한 사과나 유감의 표명에 대해 한마디도 없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 처해진 국내적 위기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밝히며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혹평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만 29번 언급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문 대통령의 경제철학이 여전히 이념 편향돼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대응을 위한 재정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채무비율이 GDP대비 40%를 넘지 않았고, OECD 평균 110% 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낮다고 말했지만 재정 전문가들은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과도하게 빠른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재정을 확대한다면,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고 주장하며 "문 대통령은 혁신의 힘을 말하며 재정 확대를 얘기했지만 내용은 어디에 얼마에 투자하겠다는 것 뿐이었고 기업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한 고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하며 "4차산업혁명은 기업이 주도하는 것으로 기업이 한 목소리로 가장 큰 고충을 호소하는 노동과 규제개혁에 대한 말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시정연설이 우리나라 기업인에게 여전히 공허한 말 잔치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이유이며 정치개혁을 위해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등 사법개혁만을 과도하게 강조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검찰개혁도 중요하지만 정치 개혁인 선거제 개혁도 시급 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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