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상레저인에게 홍보물과 함께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해양경찰(태안해경서 제공)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가을 행락철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40일간 안전사고 예방차원의 특별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월~11월)에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16년 전체사고 67건 중 10건(15%), 17년 전체사고 55건 중 17건(31%), 18년 전체사고 64건 중 28건(44%)으로, 가을철 수상레저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특별지도·단속 기간 중 관내 수상레저사업장과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를 중심으로 민·관협업을 통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 지도·단속을 병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는 등 수상레저 안전관리 활동 전반을 집중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가을철 낚시·레저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명안전과 직결된 기본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며 사고없는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을 위한 이번 특별 지도·단속 기간에 국민의 자발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