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실내흡연실 “비흡연 종사자 등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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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실내흡연실 “비흡연 종사자 등 노출”
  • 박순정 기자
  • 승인 2019.10.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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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실내흡연실 실태 전국 1200여곳 조사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금지할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수도권과 경북, 대구 지역의 12개 업종 총 1206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내흡연실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의 간접흡연 노출 수준을 조사한 결과, 실내흡연실 설치 시설 종사자와 비흡연자 모두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우선 실내흡연실 설치 여부는 피시(PC)방과 볼링장 대부분은 실내 흡연실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흡연실 설치율은 피시(PC)94.8%, 당구장 87%, 볼링장 83%, 스크린골프장 60%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실내흡연실이 설치된 공중이용시설 100개소를 추출해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간접흡연 관련 환경지표인 엔엠케이(NMK) 농도를 측정한 결과, 수도권 피시(PC)23곳 가운데 5(21.7%)은 초미세먼지 실내공기 질 유지기준(50/이하)을 넘겼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2.1/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은 188.3/로 조사됐다. 간접흡연 정도를 보여주는 실내 표면 엔엠케이 농도는 당구장이 평균 1374pg/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스크린골프장·스크린야구장이 842pg/, 피시방이 408pg/), 카페 167pg/등의 순이었다.

종사자의 경우에도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었는데, 공중이용시설 내 비흡연 종사자 198명의 소변 내 코티닌(담배 니코틴의 대사산물) 등을 측정한 결과 간접흡연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흡연실 설치 시설 종사자 155명의 평균 코티닌 측정값은 1.79ng/로 전면 금연시설 종사자 43명의 평균 측정값보다 2.4배 수준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피시방 등 실내 공중시설을 이용하는 사람과 비흡연 종사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어 흡연실 설치·운영 기준 준수와 금연구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앞으로는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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