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도서관은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서관에서 ‘2019 청천세계문화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문화에 대해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주민 및 선주민 간의 상호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됐다.

청천도서관은 지역의 대표 다문화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지난 2013년 개관 이후 다문화를 특성화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중 매년 실시하는 ‘청천세계문화축제’는 청천도서관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주민이 쉽게 즐기며 다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체험 및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형형색색 세계의 문화를 더하여 멋진 무지개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의 ‘문화 더하기 문화, 무지개 도서관’을 주제로 15일부터 이색적인 나라를 소개하는 ‘세계 곳곳 별별 나라’ 전시, 태블릿PC를 이용한 다국어 동화를 감상하는 ‘이색 동화 별별 이야기’, 세계지도 모양의 모자이크를 만드는 ‘알록달록 세계지도’ 체험이 진행된다.

오는 26일는 국기모양 페이스페인팅 ‘내 얼굴에 별별 나라’를 체험해 볼 수 있고, 1차(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페루)와 2차(멕시코, 몰도바, 몽골, 중국, 필리핀)로 나누어 각 나라의 이주여성들이 준비한 세계 문화 물품 전시, 전통 놀이와 의상 체험 등 ‘두 발 비행기 문화 여행’이 실시된다.

끝으로 27일에는 축제 기간 중 응모자를 추첨하여 캐리커처 그림을 증정하는 ‘별별 모양 내 얼굴’과 이주민으로 구성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공연팀의 신나는 세계의 춤과 악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어깨춤이 절로 나는 문화’가 선보인다.

‘2019년 청천세계문화축제’의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 청천도서관을 방문해 미리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립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