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文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이홉번이나 만난 것은 민심에도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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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文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이홉번이나 만난 것은 민심에도 어긋나"
  • 김봉화 기자
  • 승인 2019.10.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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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의혹의 재벌 총수 9번 면담은 부적절-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심상정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심상정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번째 삼성 공장을 방문하고 이재용 부회장과는 9번째 만남을 갖었다"며 "청와대는 재판과 투자 독려는 별개라고 했지만 희대의 국정농단 가담 혐의를 받아 재판 중인 기업 총수를 3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무려 9번이나 면담하는 것은 민심에도 벗어나고 재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대통령이 나서 경제를 챙기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삼성 디스플레이를 포함해서 모든 기업의 투자 결정은 오직 기업 자체의 성장과 수입 전망에 따라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부가 사정한다고 투자하고, 투자하지 말라고 투자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히려 국정 지도자가 투자를 애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기업들이 자신들의 투자를 사회를 위한 것으로 호도하면서 이를 볼모로 세제 지원이나 특혜성 규제 완화 등 과도한 기업의 요구를 국민들에게 전가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심 대표는 더나가 "대통령의 삼성 방문이 조국 사태로 불거진 국정 난맥을 돌파하기 위해 친재벌 반노동 행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생긴다"며 "민주당은 지난 9월 25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할 전경련과 주요 기업 현안 간담회를 하는 등 전경련 부활을 자청해서 돕는 모양새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가 지금 해야 될 것은 책임 있는 공공 지출이며 공공투자와 지출 여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 정부는 손 놓고 재벌의 투자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주도해서 그린 뉴딜을 포함한 공공 투자 협력을 적극 개척하고 노동자와 서민들의 생활을 받쳐주면서 총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과감한 재정 투입을 함으로써 불리한 경제 환경을 적극 돌파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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