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3시 40경 원주한라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업무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여건 조성과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연구·교육 인력 상호 교류 및 시설·기자재 등의 공동 활용에 합의하였다.

또한, 향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법·정책 등에 대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강원대학교(2013년 1월), 한림대학교(2013년 4월), 강릉영동대학교(2016년 3월) 이후 네 번째이며, 학계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강원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대학교 또한 ‘인·의·예·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인교육을 통한 미래지도자 육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맞춰, 강원지방경찰청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통해 글로벌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무협약식 종료 후 같은 날 16:00부터 한라대학교 본관 1층 한라아트홀에서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지방경찰청장의 ‘형사사법체계의 올바른 이해’ 특강이 약 90분 간 진행되었다.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수사구조개혁은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이며, 기소권과 수사권이 검찰에 집중되어 있던 구시대적인 형사사법체계를 탈피하여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의 기본원리가 형사사법제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민주적 형사사법체계를 구축하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구조개혁은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국민을 수탈하기 편리하도록 제정되었던 舊 형사사법체계에 근간을 둔 현재의 형사사법체계를 헌법에 규정된 민주공화국 가치에 맞게 ”반칙과 특권“ 없이 성역없는 수사 실현, 국민의 인권과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