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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署, 골목 조폭 척결 확대간부회의 개최

윤의일 | 기사입력 2012/07/16 [21:19]

김포署, 골목 조폭 척결 확대간부회의 개최

윤의일 | 입력 : 2012/07/16 [21:19]


- 골목조폭과의 전쟁 선포 -

김포경찰서(서장 총경 명영수)는 골목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포경찰서 관내 5일장, 상가, 노점 등 서민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 등의 방법으로 상인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이른바 동네깡패 척결을 목표로 지난 16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명영수 서장과 수사과장, 생활안전과장 등 全 기능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김포를 만들기 위한 ‘골목조폭 등 5대 폭력 척결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김포경찰서는 현재 구역별 담당형사들을 지정, 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 첩보수집 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6일 통진읍 일대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일삼은 피의자 A씨를 지속적인 첩보 수집을 통해 검거하여 구속 송치한 것을 토대로 골목조폭 처리 시에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향후 보완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명영수 경찰서장은 “서민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강력처벌을 원칙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구역별 담당형사들을 지정, 서민들을 상대로 적극적 첩보수집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이러한 좋은 취지에 발맞춰 시민들의 신고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112신고는 물론 경찰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포 경찰서는 이중적인 수사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얼마 전 본지 기자가 김포 경찰서 생활질서계에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으니 수사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하지만 담당 경찰의 답변은 차일피일 미루더니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로인해 불법 영업을 하는 사람들 속에 협박을 하는 범법자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항상 그러했듯이 태마를 정해놓고 수사를 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제보를 해도 마치 냉장고에 저장했다 필요하면 꺼내 쓰는 수사라는 비판은 항상 받아왔다. 필요할 때 없는 경찰수사 이번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수사를 할지 의문이다.

윤의일 기자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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