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국민 한분 한분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10일 서울,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날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박근혜 전 위원장을 보기위해 행사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출마선언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많은 인파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다 주최측의 만류로 멈추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 전 위원장은 "저 박근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고 운을 뗀 뒤 "그동안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받은?신뢰와 성원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에 참석한 인파들이 박 위원장의 연설을 듣고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소득격차 등 거대한 위기가 겹친 상황에서 국가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데?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지금의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안보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개개인이 행복해지고 자신의 잠재력과 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만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 며 "어떤 국민도 홀로 뒤처져 있지 않게 단 한 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같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 서울,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박 전 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그는?"우리 경제는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공정성의 중요성을 간과한 결과?경제주체간 격차가 확대되고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 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경제민주화의 방향에 대해선 "정당한 기업활동은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지만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박 전 위원장의 출정식에 대학생 단체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및 안보 구상 관련해선 "남북간의 불신과 악순환을 씻고 신뢰의 한반도로 첫걸음을 시작하겠다" 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북핵 문제도 "해결에 진전을 볼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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