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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 어선화재로 화상입은 중국선원 치료지원

강봉조 | 기사입력 2012/07/09 [20:53]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어선화재로 화상입은 중국선원 치료지원

강봉조 | 입력 : 2012/07/09 [20:53]
- 화재발생으로 회항 중이던 中어선 3도화상 입은 선원 치료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용욱)은 7월 9일 오후 2시경 경북 영덕군 축산항 동방 27마일 해상에서 남하중인 중국어선 A호(138톤, 승선원 14명) 등 2척에 승선중인 선원(환자) 1명에게 의약품 제공 및 응급치료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A호 등 2척은 지난 7월 3일 중국 대련항을 출항하여 동해안을 거쳐 북한수역으로 이동 중 7일 오후 11시경 흥남 남동방 65마일 해상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B호가 예인하여 중국으로 회항(남하)하는 것을,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포항해경서 경비함정 1008함이 발견해 통신 검색을 시도하였으나 응답이 없어 고속단정으로 근접확인 결과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A호에 승선, 3도 화상을 입은 선원 1명에게 우리측 구급약품으로 치료하였다.


또한, 화재로 인해 통신장비 소실로 조난사항 등을 선주에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하자 포항해경 경비함정 위성전화로 중국측 선주에게 조난사실을 알리고 예인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하였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어선 선원들이 한국 해양경찰의 치료지원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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