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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보선후보, 인재 여야 '넘치는 가뭄'

윤정기 | 기사입력 2012/07/04 [15:16]

경남도지사 보선후보, 인재 여야 '넘치는 가뭄'

윤정기 | 입력 : 2012/07/04 [15:16]


?도지사 보선후보, 인재 여야 '넘치는 가뭄'

-여야의 대선 후보와 러닝 메이트 누가되느냐!

김두관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와 지사직 사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도지사 보궐선거전도 사실상 시작됐다고 본다.예상한 인물들은 일찌감치 경남지사 자리를 노리고 뛰어왔다.
?경남지사 보선은 연말 대선과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어서 누가 대선 결선 후보로 나설 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선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가 누구를 러닝 메이트급 경남지사 후보로 삼을 것이 공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야권에선 힘들여 당선시킨 김 지사가 중도사퇴 자체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보선 역시 김 지사의 거취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김 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지사직 중도사퇴"란 멍에를 지고 있고, 야권 지사 후보도 그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김 지사가 당내 경선을 통과해 당 후보로 확정된다면 야권도 지사직 중도 사퇴에 따른 부담과 비난에서 벗어나 '경남 대통령'과 함께 경남지사를 야권에서 만들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도지사 선거도 새누리당 우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반대의 경우 여당과 야당 후보는 각각 다른 이유로 후보전략을 새로 짜야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도지사 후보 누가 거론되나?
현재 구도로선 새누리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관측 속에 여권 후보도 넘쳐나는 형국이다.
벌써 도지사 출마설이 돌았던 "하영제 전 농림부 차관"은 민선군수,관선군수,산림청장을 역임하고 경남의 행정력을보여 이번 19대총선에서 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승리한 (전) 하영제 차관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지역을 순회하기도 했다.
?현직 단체장 가운데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일찍 도지사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중도사퇴한 단체장을 후보로 세울 수 없다"는 "단체장 배제설"의 경우 당 차원에서 중도사퇴를 집중 공격할 태세인데 단체장을 후보로 세울 수 없다는 논리를 깔고 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의 한 관계자도 "대선 후보가 결정 된 후인 9월에 가야 지사 후보 공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공천 기준 등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인했다.
야권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다
지방자치 20년만에 첫 진보성향의 지사를 탄생시켰는데 2년만에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데 대한 망실감, 배신감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연히 보선 후보 군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유력한 인물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인물난 속에서도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강기갑ㆍ권영길 전 의원, 강병기 전 정무부지사, 허성무 현 정무부지사,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거론된다.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야권은 당선 가능성까지 적극 제기하며 새로운 후보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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