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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노인·장애인 안전계 신설

강봉조 | 기사입력 2012/06/28 [20:57]

충남지방경찰청, 노인·장애인 안전계 신설

강봉조 | 입력 : 2012/06/28 [20:57]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 전담부서 운영키로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전국 최초로 노인 ·장애인 안전계를 금일 6월28일 오전 10시 30분 충남청 1층에 설치하고 송태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황하성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 노윤철 충남농아인협회장, 최성분 충남장애인 부모회장 등 유관단체 대표자 및 정용선 충남지방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충남경찰은 지난 1월 노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여 진정성 있는 노인 보호 활동을 전개하여 왔으며, 치안시책은 노인들의 체감 안전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아오는 가운데, 최근 노인에 이어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안전확보와 권익 증진을 위한 치안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5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6월 20일에는 충남지체장애인 협회 등 3개 장애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장애인의 맞춤형 치안치안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의 장애인 보호를 위한 치안대책은▲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보호,▲교통사고 예방 및 이동권 보장▲사건·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존중과 배려를 통한 권익증진 등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설된 노인·장애인 안전계는 계장을 포함 4명이 구성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업무를 총괄 담당하게 된다.


충남경찰이 전국 최초로 노인· 장애인 안전계를 신설함에 따라 이들의 안전 치안대책을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정착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안 시책 연구와 유관기관의 협력도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은,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으로 그동안 여성과 아동은 치안시스템이 구축되었으나, 노인과 장애인은 그렇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전국 최초로 전담부서를 신설한 만큼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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