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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국제선원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자기주도학습

2019 여름방학 청소년 템플스테이

김윤정 | 기사입력 2019/07/23 [20:54]

연등국제선원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자기주도학습

2019 여름방학 청소년 템플스테이

김윤정 | 입력 : 2019/07/23 [20:54]

명상으로 집중력과 인성을 키우고, 수험의 신 학습법으로 성적을 잡는다.




[내외신문]김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연등국제선원(주지 혜달)이 2019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자기주도학습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템플스테이는 방학 기간인 2019년 8월 12일~14일(2박 3일)까지이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마음챙김 자기주도학습 템플스테이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마음챙김 참선과정과 학습법을 배우며 게임중독의 예방과 치료과정도 있다. 인도 출신의 외국인 수행자로 명상전문가인 혜달 주지스님이 참선지도를 맡고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박의석 소장이 직접 공부방법과 학습전략을 가르친다.

새롭게 생산되는 지식의 생산과 변화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지식사회에서 지식을 다루지 못하면 전문가가 되거나 지식을 활용한 삶을 기대할 수 없다. 우리는 학교 공부를 통해서 삶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을 키운다.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속에서 먹이를 구하고 삶을 영위하듯이 원래 인간도 누구나 필요한 지식을 생산하고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문화적 환경은 오히려 학습을 촉진하는 환경보다 학습을 방해하는 환경이 더 광범위하게 지배하게 된다. 지적능력을 자극하는 도서관보다는 지적 능력을 무능화시키는 유흥이나 게임관련 산업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이 공부만 하고 살수 없지만 문제는 청소년들이 자제심을 발휘하거나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은데 있다.

이번 캠프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 있다. 최첨단 컴퓨터 보다 더 정교한 우리 몸과 마음을 사용하면서도 정작 우리는 몸과 마음의 사용법에 대하여 배운 적이 없다. 기성세대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면서 자녀들이 몸과 마음을 잘 사용하기를 기대하며 심지어 윽박지르기까지 한다. 모르면 할 수 없고, 할 수 없으면 가르쳐 줘야 한다.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바로보고 집중력과 인성을 키우며 학습법으로 지식습득의 방법을 익히면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세상 모든 교육기관이 지향하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의 이념이다.

공부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단지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할 뿐이다. 집중력과 올바른 학습방법이다. 이번 청소년 마음 챙김과 자기주도학습 캠프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확실하게 배우게 될 것이다.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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