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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서듣는인문학강좌’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던 희망, 별>

7월 27일,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던 희망, 별> 주제로, 어떤 경우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찾아 마련한다.

김윤정 | 기사입력 2019/07/22 [13:28]

‘고택에서듣는인문학강좌’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던 희망, 별>

7월 27일,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던 희망, 별> 주제로, 어떤 경우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찾아 마련한다.

김윤정 | 입력 : 2019/07/22 [13:28]

[내외신문]김윤정 기자=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李以和)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지리산.덕유산.가야산 어름 어딘가에서 문학.역사.예술.철학 등 다채로운 인문 감성과 만난다.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

이달은 7월 27일(토) 오후 2시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53. 동호마을 뒤쪽)에서 나일성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명예교수의 <어둠 속에서도 빛나던 희망, 별>이란 주제로, 어떤 경우에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찾아 마련한다. 


“별은 왜 찾는가  신비감을 찾는 인간의 본성이자 욕구이다. 굴곡의 역사현장에 섰던 나는 막연히 ‘별’을 선망했다. 전쟁, 피란, 납치, 공포 등 격동기의 어둠 속에서도 늘 반짝이는 별을 통해 밝음과 희망을 갈구했던 것일까.”라고 하는 나일성 선생은 이른바 쌍별의 관측과 고대 동양천문학사 연구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 


1995년 삿포로과학관에서 발견한 소행성을 나일성의 이름을 따 ‘(8895)Nha-1995 QN’로 부르기로 했는데, 한국 이름이 붙은 소행성은 백제인 관륵의 ‘KANLOKU’와 세종대왕의 ‘SEJONG’에 이어 세 번째로, 생존인물론 처음이다. 공전주기가 27년이나 되는 쌍별을 계속 관찰하고자 경북 예천에 나일성천문관을 세웠다. 

 

 

▲사진. ‘고택에서듣는인문학강좌’

 

1932년 무산(함경북도)에서 나, 연희전문(지금의 연세대) 물리기상학과를 마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우주천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핼리혜성 : 그 신비의 과거와 현재>, <사신도도록>, <사백년 만에 별똥이 갈릴레오를 만나다> 등이 있고, 다수의 학술서가 있다. 


강좌가 마련되는 동호마을은 거창의 전통마을로,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동호숲이 초입으로부터 돌담이 보존된 마을 안까지 길게 이른다. 파랗게날 연구공간 언덕은 동호마을 뒤쪽 양지에 자리하여 사철 제멋의 언덕으로 변모하고 있다.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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