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윤정 기자= 유럽 앙데팡당 작가와 함께하는 ‘앙데팡당 2019KOREA’ 피카디리 국제미술대전이 지난 23일 화려하고 격조 높은 개막행사와 함께 시상식이 개최됐다.
전시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피카디리국제미술관 4층의 제1관은 유럽작품들로 자유분방하며 창의적 다양한 표현기법들이 눈길을 끈다. 100여명의 참여 작가들의 이채로운 독특성은 감상자들에게 작품을 보는 고품격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4층의 제2관에는 최수식 화백의 몽유겸재산수화, 서화가 허룡의 매화도 등 국내의 저명한 작가들을 초대하여 구성된 면모를 보여주듯 한국 예술의 전통적 현대적 경지를 엿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술대전의 대상 작품과 함께 선정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분야로는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한다. 매우 공력이 들어간 작품, 자유분방함이 넘치는 작품, 실험적인 표현기법이 들어간 작품 등 현실과 상상력의 대파노라마가 넘실대는 한국작가들의 폭넓은 창작의지와 예술적 감성의 정신세계를 음양으로 노정시킨다. 이번 한국에서 펼쳐지는 앙데팡당2019코리아는 한국의 미술문화에 대한 유럽작가들의 호응과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앞으로 한국작가들이 국제적 활동반경을 넓히는데 있어 많은 활력소가 예상된다. 문화 비교를 통한 문화정체성 확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한국미술의 세계화, 국제화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해외 작가들도 한국미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국제 행사가 해외 작가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에 진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해외에 진출하듯, 해외 작가들에게 한국의 문호를 개방하면 한국미술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앙데팡당2019KOREA’은 피카디리국제미술대전에 이어 유럽·아시아 작가와 함께하는 피카디리국제아트페어(7월 3월에서 9일)까지 속개된다.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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